4년 만에 복귀한 이영애, 탐정 '구경이'로 변신했다.

 

4년 만에 돌아온 배우 이영애의 복귀작 '구경이'

 

4년 만에 돌아온 배우 이영애의 복귀작 '구경이'가 첫회가 30일 방영되었는데 2.64% 시청률로 시작했다.

JTBC 토일 드라마 '구경이'이가 시청률 조사 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30일 방송한 1회 시청률은 2.64%였다.
이날 첫회 방송은 게임에 빠저 집에 은둔해 살던 주인공 구경이(이영애 분)가 한 사건을 계기로 세상에 나오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영애는 경찰 출신 보험조사관 구경이로 활약했다. 여기에 기존 장르물과는 결이 다른 신선한 극본과 연출, 반전 전개 등이 차별화된 매력을 만들었다.

 

 

주인공은 게임과 술이 생활의 전부인 경찰 출신 보험조사관 구경이(이영애 분)가 완벽하게 사고로 위장된 의문의 연쇄살인 사건을 파헤치는 코믹한 장르의 탐정극이다.

이영애가 마직막으로 출연한 2017년 방송한 SBS '사임당, 빛의 일기' 이후 4년 만에 출연하는 작품이라는 점에서 팬들의 관심을 모았다.

 

 

 

제작 발표회

 

29일 열린 제작발표회에서는 이영애는 "이상하고, 독특하고, 재밌는 드라마여서 선택했다" 라며 ”결혼 이후 오랜만에 드라마로 보니까 그동안 내가 해보지 못했던 색깔, 보여주고 싶었던 색깔을 많이 담고 싶었다. 어떻게 보면 내가 나의 (새로운) 모습을 보고 싶어 선택한 작품이다”라고 말한 바 있다.

 

첫 방송에서는 게임에 빠져있던 구경이가 후배 보험회사 직원 나제희(곽성연 분)로부터 보험 사기 의심 사건을 의뢰받았다. 이때 구경이는 신원이 보험사의 확실한 조사관 경수(조현철 분)를 믿을 수 없다면서 거부하고 얼굴도 모르는 게임 파티원 산타(백성철 분)를 즉석 섭외해 조력자로 쓴다고 해 나제희를 깜짝 놀라게 하지만 끝내 관철시킨다.

 

구경이는 통영으로 내려가 실종돼 사망 인정을 받은 보험가입자 가족에게 보험금을 지급하지 않게 정황을 찾아달라는 사건 의뢰인데 보험가입자 김민규(김강현 분) 휴대폰이 실종 후 석달 만에 한 번 켜진 것을 추적해 그가 죽지 않고 살아있음을 알고 추적한다.

 

실종자 김민규의 아내 윤재영(박예영 분)이 남편을 숨겨주고 있다고 판단한 구경이의 집요한 추적으로 은신처에서 김민규를 발견하고 쫒고 쫓기는 상황이 되는데 구경이를 피해 달아나던 김민규가 사고를 당한 것이다. 김민규가 숨어있던 토굴같은 곳에 흙더미가 쏟아졌고, 문을 열어보니 그곳에는 죽어 있는 김민규가 있었다. 

 

마지막 부분에서는 과거 경찰 시절 구경이와 케이(김혜준)와의 첫 만남이 수위 아저씨 사건 조사를 하는 과정에서 인연이 시작되는 것으로 마무리하는데 과연 두 사람의 인연이 어떻게 흘러갈지 궁금증을 더해준다.

 

JTBC 토일드라마 '구경이'는 매주 토. 일요일 밤 10시 30분에 방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