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과탄산소다 사용처
는 청소, 살균, 세탁 등인데, 빨래할 때 세제로, 화장실 청소 세척제, 하수구 막힐 때, 찌든 때, 탄 조리 기구, 흰옷 표백, 찌든 렌지후드 세척 등 가정에서 요긴하게 사용되는 필수품이다.
과탄산소다는 과탄산 소듐(sodium percarbonate)으로도 불리는 화학 물질이다. (나트륨=소듐=소다)
탄산 소듐(sodium carbonate)과 과산화수소(hydrogen peroxide)의 부가 생성물이며, 흡습성 무색 결정으로 뜨거운 물에 녹는다.
과탄산 소다는 물에 녹으면 과산화수소와 탄산 소듐으로 분해된다.
이과정에서 산화제인 과탄산 소다는 강력한 세척 기능이 나오는데, 이것을 이용해서 가정이나 세탁소에서 세제나 표백제로 사용되는 락스보다 안전한 친환경 물질이다.
이번 시간에는 가정 필수품인 이것의 주의할 점과 다양한 활용법에 대하여 알아본다.
주의할 점은
과탄산 소다는 강한 알칼리성이 있으므로 베이킹소다나 구연산처럼 사람이 섭취하는 식품에는 쓸 수는 없다, 과탄산 소다는 야채, 과일 세척용으로 부적합하며 삼키거나 눈에 들어가면 안 된다. 청소나 세제로만 쓸 수 있다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 특히 어린이 손이 닿지 않게 주의한다.
과탄산소다를 뜨거운 물과 섞으면 녹으면서 과산화수소가 기체로 발생되다.
녹인 물을 병이나 밀폐된 용기의 마개를 닫아 보관하면 기체가 계속 팽창해 압력이 높아져 터질 수 있으므로 미리 녹여놓지 말고 사용 직전에 가루를 물에 녹여서 바로 사용해야 한다.
또, 이때 발생된 기체를 흡입하면 호흡기에 무리가 가고 눈에도 해로우므로 이때는 환기를 잘해야 한다. 또 과탄산소다를 직접 만지면 피부에도 안 좋으므로 마스크와 고무장갑 등으로 보호를 한다.
과탄산 소다(뜨거운 물 용)와 락스(찬물 용)를 섞어 쓰면 해로운 염소 가스가 발생해서 위험하므로 절대 혼합 사용하면 안 된다.
과탄산 소다와 구연산, 식초 등과 섞어서 쓰면 오히려 효과가 반감된다. 그러므로 단독 사용을 권한다.
세탁, 표백
• 세탁기 물 30L에 세제와 함께 과탄산소다 10~20g을 넣고 돌리면 흰색 남방이나 와이셔츠의 목때, 누렇게 변한 흰 수건, 흰 속옷 등의 흰 세탁물을 깨끗하고 하얗게 세탁할 수 있다.
• 더러워진 행주나 찌든 때로 얼룩이 잘 안 지워지는 흰 빨래가 있다면 물 1L에 과탄산소다 1g을 넣고 삶으면 냄새도 사라지고 깨끗이 세탁이 된다.
• 과즙, 커피, 녹차 등의 얼룩 제거에는 뜨거운 물 2L에 과탄산 소다 10g 섞고, 얼룩이 묻은 옷을 담가 1시간 두었다가 손으로 비벼 빨거나 세탁기에 돌리면 된다. 얼룩이 너무 진하거나 지우기 힘든 얼룩이라면 뜨거운 물과 과탄산소다를 섞어 반죽을 만든 다음 얼룩 부분에 바르고 15분 이상 경과 후 칫솔로 문지른 다음 손빨래나 세탁기에 돌린다..
과탄산소다를 사용하면 옷에 묻은 각종 얼룩을 힘들이지 않고 쉽게 지울 수 있다.
주의
• 실크나 진한 염색의 색깔 옷, 모직물, 레이스 등 상하기 쉬운 옷감과 가죽옷은 과탄산소다의 사용을 피한다.
• 생리혈 등의 핏자국을 지우려면 뜨거운 물이 안 좋으므로 과산화수소수를 뿌려 두었다가 찬물에 빨면 잘 지워진다.
• 흰색 옷을 진한 색 옷과 함께 과탄산소다를 푼 뜨거운 물에 넣으면 흰 옷에 색이 배어든다.
• 더러운 운동화 세탁
뜨거운 물 1리터에 과탄산소다 5g을 섞고 운동화를 넣고, 1시간 정도 불렸다가 세탁기에 돌리거나 솔로 비비면 하얗게 세탁된다.
만일 약간 색이 있는 운동화라면 30분 넘게 담그면 색이 빠질 수 있다.
• 세탁조 청소
천연세제인 과탄산소다를 넣어 세탁조를 청소하면 간단하다. 드럼 세탁기는 과탄산소다를 한 컵 250g을 넣고 120분간 가동 물이 뜨거울수록 효과적이다.
일반 세탁기는 온수를 고수위까지 채운 후 과탄산소다 두 컵(500g)을 넣고 세탁기를 5분 정도 돌려서 잘 섞은 상태에서 중지하고 1시간 반 이상 불려준다. 그리고 고수위 세탁 모드로 돌리면 세탁조 구석구석 찌든 때가 깨끗이 청소된다.
• 세제값 절감하는 TIP: 과탄산소다 + 베이킹소다 + 일반세제를 1:1:1로 혼합하면 가성비가 확 올라갑니다.
세탁량 별 사용량
| 일반세탁기 | 드럼세타기 | 사용량(g) |
| 최소 수위 | 3kg 이하 | 10g |
| 저 수위 | 3~5kg | 20g |
| 중 수위 | 5~7kg | 30g |
| 고 수위 | 7.5kg 이상 | 35g |
주방
조리 시 발생하는 기름 찌든 때나, 음식 찌꺼기 등이 끼기 쉬운 주방 후드나 가스레인지, 싱크대 등은 관리가 매우 어려운 곳이다. 기름 찌든 때 등은 행주나 주방세제 등으로 잘 닦이지 않아 청소도 쉽지 않다. 이럴 때 과탄산 소다를 활용하면 힘들이지 않고 얼룩을 제거할 수 있다.
• 주방 후드와 싱크대
주방 후드와 싱크대 세척은 싱크대 배수구를 닫은 후 떼어낸 후드를 놓고, 과탄산 소다를 넉넉히 뿌린 다음 뜨거운 물을 붓고 약 30분간 담가 두면 절어 붙은 기름때가 녹아 나온다. 그다음 수세미나 칫솔로 구석구석 닦아내면 된다. 마지막으로 싱크대를 닦으면 한 번에 두 곳 청소가 된다.
• 가스레인지나 싱크대 등은 과탄산 소다 물을 수세미나 행주에 묻혀 오염된 부분을 닦아준다. 그다음 구연산 희석물이나 식초물을 적셔 한 번 더 닦아내 주면 깨끗해진다.
• 수세미나 행주를 과탄산소다 희석한 물(1L/5g)에 10분 정도 담가 두었다 헹구면 살균, 소독의 효과가 있다.
• 그릇, 탄 냄비, 프라이팬 세척
뜨거운 물 1리터에 과탄산소다 5g 정도를 풀어 넣는다. 세척해야 할 그릇을 담그고 30분 정도 불린다. 그다음 꺼내서 보통 때처럼 설거지하면 된다.
• 타서 눌어붙은 냄비나 프라이팬에는 과탄산소다를 충분히 뿌리고 뜨거운 물을 부은 후 몇 시간 이상 놔둔 다음 세척하면 쉽게 잘 닦인다.
• 도마 살균 소독
자주 사용해서 습한 도마에는 세균 번식이 쉽다. 락스는 인체에 위험해서 쓸 수 없고. 도마 세척은 과탄산소다 5g 정도를 뜨거운 물 1리터에 섞어 도마를 20분 정도 담가 두면 살균과 탈취가 된다다. 마지막으로 물로 깨끗이 헹구고 잘 건조해 보관한다.
• 하수구 탈취, 소독
과탄산소다 가루를 싱크대나 욕실 배수구 입구에 넉넉히 뿌린 다음 끓는 물을 부어주면 하수구 배관의 살균 소독과 냄새 제거를 동시에 할 수 있다.
욕실 청소
• 습기가 높은 욕실은 곰팡이나 물 때 등이 끼기 쉽다. 타일과 타일 사이 곳곳에 물 때가 낀 욕실 바닥과, 욕조, 변기, 세면대, 거울 등에 과탄산 소다 섞은 물을 스펀지나 수세미, 솔 등에 묻혀 문질러 닦은 후 30분쯤 후에 깨끗한 물로 청소해주면 찌든 때 세척 및 소독 효과를 얻을 수 있다. 특히 타일 사이의 줄눈에 곰팡이가 있다면 과탄산소다와 물을 섞어 반죽을 만든 뒤 칫솔에 묻혀 닦으면 곰팡이가 제거된다.
• 샤워기 호스 세척
샤워기 호스 내부의 물때, 외부 주름 부분 틈새에 곰팡이나 찌든 때도 과탄산 소다로 간편하게 청소할 수 있다. 샤워기를 분리한 후 과탄산 소다 희석 물에 30분 정도 담가 두었다가 칫솔 등으로 오염된 부분을 닦으면 새 것처럼 반짝인다.
• 변기 청소
뜨거운 물 1리터에 과탄산소다 5g 정도를 풀고 수세미에 묻혀 변기 외부와 뚜껑 등 주변을 잘 닦는다. 변기 내부 청소는 잠자기 전에 마지막으로 사용하고 과탄산소다 5g을 변기 안에 넣는다. 몇 시간 경과한 다음날 아침에 솔로 안쪽을 닦은 뒤 물을 내리면 변기 안쪽이 깨끗해진다.
◆ 이번 시간에는 청소, 살균, 세탁 등에 과탄산소다 활용법 88가지 사용법을 알아보았는데, 주의사항과 부작용에 참고해서 활용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댓글